영화표 가격 인상, 상술인가, 가격의 다양화인가. CGV, 롯데시네마 등 주요 영화관 가격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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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24일 월요일부로 CGV, 롯데시네마등 주요 영화관들이 영화표의 가격을 1000원 인상 시킨다고 전했다. 이는 2D 영화의 경우 1000원씩 올려 평일에는 9000원 주말 및 공휴일에는 1만원을 받고 3D 영화의 가격은 인하시키며 조조나 야간 영화 시간의 가격 또한 인하 시킨다는 내용이다. 이에 대해 CGV 대표 매니저 김모씨는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추어 가격을 다양화시키고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시간대와 적게 몰리는 시간대를 구분하여 가격을 차별화 시켰다.” 고 말을 덧붙였다.

우리나라의 올해 1인당 평균 영화 관람은 1인당 4.12편으로 세계 1위를 차지했다. 미국을 제치고 처음으로 1위를 하여 더욱 이래적인 일이다. 이는 다양한 영화가 쏟아지면서 관객이 2년 연속 1억 명을 돌파하고 영화관의 증가 등으로 총 관객 수도 2억 명을 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복합 상영관 CGV는 올해 국내와 국외를 합쳐 1억 관객을 돌파하면서 세계 5위권에도 진입했다. CGV의 스크린 수는 총 1119개이며 이 가운데 해외 비중은 26.4%(296개)이다.

영화 티켓 가격인상을 알고 있는 시민은 몇 명 있지 않았으며 다음 내용이 인터뷰 결과이다.

“혹시 영화 티켓 가격에 대해 알고 계신가요?”

20대 男: 네, 상당히 부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아무리 문화생활이 저희 생활에 큰 부분으로 자리하고 있지만 이 이상으로 가격이 오른다면 젊은 층 에게도 적지 않은 부담이 될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30대 女: 아 정말 오르나요? 그래도 카드나 각종 할인 등이 많기 때문에 경제적으로 큰 부담이 될 거 같지는 않네요.
40대 男: 가격인상에 대해 알고 있습니다. 몇 년 동안 가격이 오르지 않았기 때문에 가격인상은 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또 일반적으로 외국 영화의 경우 가격이 2만원 가까이 하기 때문에 우리나라 영화 티켓 가격이 현저히 낮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이처럼 다양한 연령층을 조사해본 결과 평균적으로 소득과 나이가 늘어남에 따라 경제적으로 큰 타격을 받지 않아 영화 티켓 가격인상에 대해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경향이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영화 티켓 가격인상에 대한 우리 틴볼 단원들의 생각을 크게 긍정적 측면과 부정적 측면 두 가지로 나누어 보았다. 긍정적 측면으로는 모든 시간대의 가격을 올린 것이 아니라 사람이 비교적 많은 시간대의 가격을 올리고 사람이 적은 시간대나 3D영화의 가격을 인하 시켰기 때문에 긍정적 경제적 파급 효과를 불러일으킬 수 있을 것 이라 생각했고 부정적 측면으로는 비교적 3D영화가 2D영화보다 상영 횟수가 적기 때문에 2D영화 가격을 올리는 것은 가격 균형을 맞추기 위한 것 이라고 보기 어렵다. 라고 생각했다. 또한 대한민국 경제 구조가 서민층이 주축이 되므로 관람자 대부분이 부담이 될 수밖에 없고 시민들의 인식도 좋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는 조심스럽게 의견을 내놓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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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후 단원들의 즉석사진.

김석래, 박효진, 박채원,김하영